삼성전자가 배당 규모를 대폭 늘리며 500만 주주가 ‘배당소득 분리과세’ 혜택을 받게 됐다. 배당소득 2000만 원이 넘는 주주의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. 삼성전자는 29일 1조3000억 원 규모의 2025년 4분기(10∼12월) 결산 특별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. 이로써 지난해 연간 총 배당은 11조1000억 원으로, 정기배당 9조8000억 원에서 약 13% 늘었다. 삼성전자가 특별배당에 나선 것은 5년 만이다. 주주들은 이번 특별배당으로 1주당 203원을 더 받게 된다. 원래대로라면 4분기 정기배당으로 1주당 363원만 받는 것이었는데 566원으로 늘어난 것이다. 삼성전자 주식 1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면 5만6600원을 받는 꼴이다. 삼성전자가 이번 특별배당으로 ‘고배당 상장사’가 돼 주주들은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.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배당소득을 따로 산정해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다. 최고 세율 45%에 달하는 종합소득에 합산하지